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여러가지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노래방 보도, 노래방 아가씨 등으로 불리는 노래방 도우미. 당연한 이야기지만 노래방 도우미는 노래를 할 때 화음을 넣거나, 고음 부분을 도와주거나, 노래를 대신 선곡해주는(뭐 이런건 해주긴 한다) 사람이 아니다.
노래방 도우미는 합법인지? 비용은 얼마나 하는지? 노래방 도우미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 노래방 도우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나는 남자고 노래방 도우미가 있는 업종(노래방, 단란 주점, 노래궁)에서 웨이터를 해봤던 기억으로 글을 쓴다. 오래전의 일이니 지금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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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
노래방 도우미의 종류(?)
노래방 도우미는 참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이야기를 해나가야 하니 소속, 나이, 국적에 따라 분류를 해보도록 하겠다.
👉 소속에 따른 분류
- 업장 소속 노래방 도우미
- 회사 소속 노래방 도우미
업장 소속 노래방 도우미는 해당 가게(노래방, 단란 주점, 노래궁 등)에 직접 속해있는 형태로 해당 업장의 사장이 직접 고용한 형태이다. 이런 형태의 도우미가 있는 노래방이라면 방 하나를 따로 도우미들의 쉬는 공간으로 빼놓는 등 별도의 휴식 공간이 있다.
회사 소속 노래방 도우미는 노래방 도우미를 제공해 주는 업체, 회사에 속한 도우미를 말한다. 어떤 가게에 도우미가 없거나 부족할 경우 이런 업체를 활용한다. 지난주는 A 노래방에서 이번 주는 B 노래방을 갔는데 같은 아가씨가 왔다면 회사 소속 도우미일 확률이 높다.
둘의 급여체계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가 일했던 곳은 소속 도우미가 있었던 곳으로 기본적인 T.c 비용 외에 매상의 몇%를 인센티브로 떼줬었다. 2차를 나가는 건 사람마다 달랐다.
👉 나이에 따른 분류
나이는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으로 분류한다. 물론 10대를 쓰는 불법적인 곳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논외로 한다.
나이에 따른 분류라고 해봐야 그냥 나이에 따른 분류이니 나이에 따른 가성비를 알려주고자 한다. 물론 이것도 수많은 도우미 종사자들 각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20대는 걸러라.'
한 살이라도 젊은 게 좋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 말은 나도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니 크게 반박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내가 묻고 싶다. 니가 손님인데 니가 그 사람 비유를 맞출래? 그래도 조금이라도 어린 사람과 놀고 싶다면 20대를 부르는 것도 말리진 않는다.
제일 추천하는 부류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다. 적당히 찌들대로 찌들었고 내숭도 별로 없고 화끈하게 잘 놀아준다. 50대 이상은 사실 있다고만 들었지 내가 일할 때는 본적도 없다.
- 본인이 20대라면: 20대 후반 - 30대 중반
- 본인이 30대, 40대라면: 무조건 30대 후반 - 40대 초반이다.
👉 국적에 따른 분류
러시아, 조선족, 베트남, 태국 등등 정말 많은 국적이 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T.C 비용으로 따지면 한국 도우미가 제일 비쌌고 그 다음은 거기서 거기였다.
각각의 취향이 있으니 이번 분류에서는 추천 보다 비추천을 하겠다. 조선족은 걸러라. 사실 걔네들이 한국어 패치가 제일 잘 됐을지는 모르겠는데 걔네는 그냥 특유의 지들 억양이 있어서 패치가 됐어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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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 도우미 영화 범죄도시 중 |
어차피 외국에서 온 도우미들은 한국에 돈을 벌러 왔기 때문에 손님을 돈으로 보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조선족 애들은 그놈의 중화사상인지 뭔지 때문에 한국을 깔보는 그 무언가도 깔려 있어서 더 별로다. 그 외에는 한국어 패치만 어느 정도 되어있다면 오히려 20대 초반 한국 도우미들 보다 훨씬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 그 외
그 외로는 투잡, 돌싱, 유부녀, 가게 사장님(?) 등이 있다.
최고의 가성비 조합
지금까지 잘 정독을 했다면 본인만의 최고 가성비 조합을 뽑을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최고의 조합을 짜고 노래방을 가서 도우미를 불러봤자 도우미의 외모, 도우미의 마인드 등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완벽하게 충족 시킬 수는 없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성비 조합을 뽑자면 '30대 중반의 한국어 패치가 잘 된 도우미 업체 소속의 외국인'이다.
난 그래도 한국인이 좋다? '20대 초반만 걸러라.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다.'
도우미 번호 따기, 도우미랑 2차 가기
👉 도우미 번호 따기
도우미 번호 따기는 의외로 간단하다. 업장 소속이든, 업체 소속이든 똑같다. '이 사람이 내 손님이 되면 나를 부를 거고 그럼 난 T.c 비를 벌 수 있다' 라는 생각에 애지간한 진상이 아니면 번호를 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단 번호를 받았다고 너에게 호감이 있거나 너를 남자로 본다는 그런 상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이유로 번호를 줬을 수도 있기는 하다.
👉 도우미랑 2차 가기
2차를 나가는 도우미가 있고 그렇지 않은 도우미가 있다. 실컷 놀다가 2차를 가려는데 '어? 난 2차 안 나가는데?' 하는 불쌍사가 생길 수 있으니 처음부터 웨이터나 사장한테 말을 해라.
2차를 갈려고 도우미를 불렀는데 별로면 빠꾸 놓고 다시 초이스를 하면 되고, 빠꾸 놓기 미안하면 그냥 놀다가 2차만 안가도 된다.
도우미는 합법인가 불법인가?
노래방 도우미가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간단하게 알아보자.
- 유흥업소로 등록된 가게: 합법
- 일반 노래방: 불법
- 도우미를 부른 손님은 불법이 아님
- 도우미를 부른 손님이 성매매, 유사 성행위시 불법
마무리
노래방 도우미 가격은 내가 일했을 당시(2009- 2012년) 시간당 현금 3만 5천원 카드 4만원이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10년이나 더 지났으니 얼마인지 모르겠다.
그런 곳에서 일을 해봐서 그런가 별로 가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리고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면 시간이 조금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있을 텐데 이에 대한 이야기도 다음에 한 번 해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