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약 복용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바로 성 기능의 문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부작용과 의약회사가 정의하는 부작용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부작용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의약회사 기준에서는 이런 건 성 기능 관련 부작용으로 치부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작용이라고 말하는 1%에 위에 나열한 것들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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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부작용 1% - 성 기능 장애 |
의약회사에서 말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성 기능장애라면 `발기 불능` 정도는 돼야 부작용으로 인정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발기 불능이란 강직도가 줄어드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성행위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직도가 완전히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사정 시 쾌감이 줄었다. 정액이 묽어졌다. 이런 건 본인만 체감하는 거지 실험으로 확실하게 밝혀내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정액 양이 줄었다? 사정 시 정액 양은 늘 일정하게 나오지 않는다. 이게 약에 의한 부작용인지 영양 섭취의 문제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반면 발기불능은 객관적으로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게 바로 탈모 약 부작용은 1% 전후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부작용 호소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유다.
사실 우리가 먹는 탈모 약은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을 수가 없는 약이다. 기본적으로 100% 부작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
근데 누구는 부작용을 겪고 누구는 겪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자.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성적인 부분에서 부작용을 잘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성적 능력을 100이라고 할 때 탈모 약 부작용으로 인해 20이 줄어든다. 그러면 80이 될 텐데 우리가 부작용을 체감할 만한 임계점은 70이다.
이러면 부작용 못 느낀다. 더 극단적으로 가장 성욕이 왕성한 시기인 16,7세의 청소년들이 탈모 약 먹는다고 여자에 흥미를 잃고 강직도도 확 죽어버리고 그런 부작용을 겪는 청소년이 과연 100명 중 한 명이라도 있을까?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나이 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성적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100이 아닌 75~80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탈모 약으로 인한 부작용 20을 빼면 55~60이 된다. 체감되는 임계점 70 아래로 내려간다.
이런 사람들은 부작용을 매우 크게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대부분 제약회사에서 말하는 1%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나이 든 사람들 중에도 정력이 좋은 사람들은 이런 체감을 덜 하겠지만 바로 이런 차이로 인해 누구는 부작용을 크게 느끼고 누구는 적게 느끼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체감되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상식적으로 DHT 호르몬도 다 우리 인체에 필요하기 때문에 분비가 되는 건데, 그걸 인위적으로 줄여버리면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우리 인체는 절대 쓸데없이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지 않는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매우 섬세하게 많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균형을 맞춰서 분비된다. 근데 탈모 약이 이 균형을 확실히 깨뜨리는데 부작용이 없을 수가 없다. 우리가 체감할 만한 임계점 아래로 내려가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