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 vape] 전자담배 누수 예방, 누수 없이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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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 vape] 전자담배 누수 예방, 누수 없이 사용하는 방법

액상형 전자담배 누수 관련한 글이다. 디시인사이드 전자담배 갤러리에 올라온 글인데 전자담배 유저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옴.

전자담배 누수 예방, 누수 없이 사용하는 방법
전자담배 누수 예방, 누수 없이 사용하는 방법

원작자는 한국 전자담배의 성지 비엔 베이프 사장님이며 문제 시 자삭하겠음. 해당 글은 약간의 수정이 들어갔으나 주요 내용의 수정은 없음.

액상형 전자담배 누수

현존하는 모든 액상형 전자담배에 전부 적용되는 내용

1. 탱크

팟 디바이스의 공팟, Rta(Rebuildable tank atomizers, 기성 코일 무화기의 탱크, 보로 탱크 등 모든 탱크에 해당되는 내용

탱크 내부는 약간 진공에 가까운 상태

(코일의 솜의 공극을 통해 공기가 드립팁과 에어홀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진공은 아님.)

그렇기 때문에 코일을 끼워놓고 액상을 부어놓아도 액상이 코일로 거의 들어가지 않음. (아주아주 천천히 유입됨)

새 코일을 끼우고 액상을 채울 때 코일에 액상이 유입되는 가장 큰 원인은 액상을 채우기 위해 쥬스홀을 열면 내부의 진공이 깨지게 되고 공병을 꾹 누르면서 액상을 주입하여 탱크 내부에 주입압이 높아져 채워지는 액상의 아랫부분은 위의 압력이 높아지니 코일로 밀려들어가면서 액상이 채워지게 됨.

(그래서 발라리안 같은 경우 액상 주입구를 열어도 진공이 깨지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실리콘으로 덮여있고 실리콘의 찢어진 부분으로 액상 공병의 뾰족한 부분만 넣고 주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음)

액상 주입 후 쥬스홀 마개를 닫을 때 탱크에 공기도 같이 들어가면서 쥬스홀 마개를 닫으면 순간적으로 탱크 위쪽의 압력이 높아져 또 한 번 액상이 눌리면서 코일로 밀려 들어가게 됨.

그 뒤 액상을 채워놓고 기다리게 되면 위에 발생한 내부의 압력에 의해 액상이 밀려들어가고 압력이 빠지게 되면 다시 진공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액상 유입이 거의 되지 않음

그래서 코일을 팟에 끼워놓고 액상 채우고 기다리면 20-30분을 기다려도 몇 모금 안 쓰고 바로 코일이 타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됨

▶ 원인 : 탱크나 공팟에 코일을 끼우고 액상을 채우고 기다릴 때 위에서 말한 탱크의 압력의 크기가 얼마나 작용했는지에 따라 처음에 밀려들어간 액상이 코일의 솜을 충분히 적셔줄 수있었는지에 따라 기다렸다 사용할때 탄맛이 나기도하고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도 함 (매번 압력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탄 맛이 날 때도 있고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때도 있는 것)

▶ 대표적인 증상 : 코일 안의 솜이, 액상이 10만큼 들어왔을 때 완전히 적셔질 수 있을 정도의 솜 양이라고 가정하면 탱크 내부 압력이 10만큼 작용해서 액상이 눌려서 코일의 솜으로 10만큼 유입되면 솜이 다 적셔지기 때문에 탄 맛이 나지 않고 압력이 5만큼 작용하게 되면 5만큼 밀려들어간 액상이 솜을 적시고 나머지 5만큼은 아주아주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10분, 20분을 기다려도 완전히 적셔지지 않아 몇 모금 빨고 탄 맛이 나게 됨

매번 작용하는 압력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코일은 맛이 바로 잘 올라오고 어떤 코일은 20-30분 기다려도 탄 맛이 나게 됨

▶ 해결 방법 : 모든 기성 코일을 사용하는 제품에서 코일 교체형인 경우 코일의 테두리 솜에 액상을 충분히 떨어트려주어서 코일 안쪽의 솜까지 적셔질 수 있게 해주고 코일의 안쪽에도 1-2 방울 정도 떨어트려서 안쪽의 솜까지 다 적셔질 수 있게 한 다음 공팟이나 탱크에 코일을 넣고 액상을 채운 뒤 공흡입을 하면서 향이 올라오는지 보고, 향이 올라오면 그때부터 짧게 짧게 몇 번 베이핑 해서 맛이 잘 올라오는지 보고.. 맛이 잘올라온다 싶으면 바로 편하게 사용해도 됨 (기다릴 필요 아예 없음)

코일 교체 시 

액상을 매번 코일 교체할 때 마다 적셔주는 게 귀찮다면 그냥 코일 꼽고 액상 채우고 공흡입(불면안됨)을 해서 탱크의 액상이 코일의 솜으로 유입되게 해주고 공흡입을 하면서 향이 올라온다 싶으면 그때 기기에 체결해서 짧게 짧게 베이핑 하면서 테스트해 보고 바로 사용하면 됨

2. 흡압

흡압의 역할

흡압이 하는 가장 큰 역할은 1. 에어홀을 통한 공기의 유입 2. 액상을 코일 쪽으로 유입 시키는 역할을 함

▶ 예를 들어 내가 빨아들이는 흡압이 10이라고 가정하면 5의 흡압은 무화기(팟)의 에어홀로 공기를 유입시켜 주고 나머지 5의 흡압은 탱크내부의 액상을 코일로 유입시킴 (5공기 유입: 5액상 유입 - 비율은 가정임 )

이때 흡압을 1mm 이하로 바꿔서 타이트하게 만들게 되면 5:5의 흡압이 3:7, 2:8 이런 식으로 액상을 유입시키는 쪽으로 몰리게 되어 액상이 과유입되고 코일로 과유입 된 액상은 일부는 기화되고 일부는 끓게 되어 흡입 시 액튐이 발생하고 코일 안에서 아래로 흘러내려 에어홀로 누수가 되게 됨

실제 코일로 액상이 유입되는 건 가만히 있을 때보다 베이핑을 하면서 빨아들일 때 대부분 유입됨

공흡입, 공호흡 

공흡입은 탱크에서 설명한 액상을 코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잔여 증기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결로가 많이 생기는 경우에 파이어 버튼을 떼고 1초 정도 더 흡입을 해서 잔여 증기를 끝까지 빼주면 결로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음

하지만 이는 결국 액상을 코일로 더 땡겨오는 역할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액상이 과유입되어 누수나 액튐이 발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건 좋지 않고, 겨울철에 추운 데서 액상의 점도가 높아졌을 때나 리빌드 시 솜 양이 많아 유입이 더딜 때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음

3. 코일

와이어 코일

메쉬코일보다 코일 수명이 짧음

▶ 와이어가 지나가는 곳에만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똑같은 출력일 경우 와이어가 지나가는 부분에 열이 집중되어 솜이 더 빨리 타게 됨

또한 와이어가 닿아있는 면적이 메쉬 와이어에 비해 좁기 때문에 기화되는 액상이 적어 무화의 밀도가 좀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단맛보다는 향이 좀 더 선명해지는 편

메쉬 코일

단일 와이어로 만들어진 코일에 비해 와이어가 모기장처럼 솜에 붙어있어 같은 출력일 경우 열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좀 더 넓은 면적의 솜에 닿게 되어 골고루 열이 퍼지게 됨. 넓은 면적에서 액상을 기화시키기 때문에 좀 더 몽글몽글한 무화의 질감을 만들어내고 단맛도 좀 더 살아나고 코일에 슬러지가 끼더라도 맛의 변화가 단일 와이어에 비해 덜하여 코일의 수명이 좀 더 길어지는 효과가 있음

▶ 물론 코일의 솜 양이나 와이어 코일의 코일 간격이나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보편적인 내용임

4. 누수와 탄 맛

누수

여기서 말하는 누수는 코일 하단의 에어홀 누수를 말함

누수는 코일의 솜으로 액상이 과유입된 경우에 코일 내부에서 흘러내려 코일의 에어홀로 흘러나오고 이게 다시 무화기나 공팟,보로의 에어홀로 흘러나옴

원인은 다양하나 보통 액상을 주입한 직후에 발생하는 누수는 1번에서 설명한 액상 주입 시 탱크 내부의 진공깨짐과 주입압에 의해 과유입되어 발생.

▶ 뒤집어서 파이어하면서 에어홀로 바람을 수차례 불어서 과유입된 액상을 날려주어 코일의 솜을 살짝 마르게 해주면 바로 해결됨

(탱크나 보로에서 무작정 오링을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링이 문제여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됨)

리빌드의 경우는 위와 별개로 솜 양이 적으면 유입되는 속도가 기화되는 속도보다 빨라져 과유입되어 누수가 발생함

( 이 경우는 빌드 문제인지 액상 주입 시 과유입인지 바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건 다음 기회에...)

탄 맛

 보통 기성 코일 사용 시 코일에 액상을 묻히지 않고 사용하면서 1번에서 설명한 탱크 내부의 약 진공상태에 의해 액상 유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솜이 완전히 적셔지지 않은 채 사용할 때 발생.. 이때 보통 나타나는 증상은 새 코일 넣고 액상 채우고 20-30분 기다렸다 쓰는데 몇 모금은 맛이 올라오고 갑자기 탄 맛이 나면서 코일이 타는 현상이 발생. 또는 vg 비율이 높거나 추운 곳에서 액상의 점도가 높아져 유입이 더뎌지면 발생.

리빌드 무화기는 솜 양이 많아서 유입되는 속도가 기화되는 속도보다 느리면 발생

▶새 코일 사용시 코일에 액상을 충분히 떨궈주고 공흡입 후 향이 올라오면 짧게 테스트해 보고 맛이 잘 올라온다 싶으면 그때부터 편하게 사용하면 발생하지 않음 (액상 주입하고 기다리는 게 아니고 공흡입을 하고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 가능)

너무 과하게 공흡입을 해서 거글링(꾸룩거림)이 발생할 정도로 공흡입을하면 오히려 과유입되어 누수 발생.

추가. BN Vape 비엔베이프

전자 담배를 단순 담배 대용품이 아닌 일종의 취미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비엔베이프는 전자담배의 성지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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