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처방받는 방법, 절차, 준비사항
사후피임약은 응급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는 약으로, 정확한 시기와 올바른 절차로 처방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병원 선택, 진료 흐름, 비용, 준비사항 등을 포함해 사후피임약 처방 과정 전반에 대해 알아보자.
사후피임약 처방 받기
사후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므로 다음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처방받을 수 있다.
- 산부인과 병·의원
- 여성의학과, 여성클리닉
- 일반 내과·가정의학과(가능한 곳도 있음)
- 응급실(야간·휴일,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상담과 신속한 처방을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 방문이 가장 효율적이다.
진료 절차
사후피임약 처방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① 간단한 문진
의사는 관계 시점, 피임 실패 여부, 마지막 생리일, 주기 등을 확인한다.
이는 배란 추정 시기와 약물 선택에 필요한 기본 정보다.
② 필요 시 임신 가능성 확인
아직 착상 시기가 아니라 임신 테스트가 즉시 의미 있지는 않지만,
필요한 경우 임신 여부 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③ 약물 종류 결정
의사는 관계 시점·체중·주기 등을 바탕으로
- 레보노르게스트렐(LNG)
- 울리프리스탈(UPA)
중 어떤 약물이 적절한지 판단한다.
④ 처방전 발급
진료 후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약을 수령하면 된다.
방문 전 확인할 것
- 마지막 생리 날짜: 배란 시점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 관계 시점, 정확한 날짜·시간을 알고 있어야 약물 선택과 효과 예상이 가능하다.
- 현재 복용 중인 약: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알려야 한다.
- 신분증: 병원 접수 및 처방전 발급 시 필요하다.
소요 시간 및 처방 비용
진료 시간은보통 5~15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사후피임약 처방 비용은 병원 규모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병원 진료비 + 약값 포함 약 1만~5만원대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응급실에서 사후피임약을 처방받는 경우
평일 야간, 휴일 등 산부인과 방문이 불가능한 시간대라면 응급실에서도 처방이 가능하지만 응급실은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일반 진료 시간에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후피임약 처방 후 주의할 것
- 즉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복용 후 2시간 내 구토가 발생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다시 복용해야 한다.
- 복용 후 생리 시기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 변화이다.
이후에는 안정적인 피임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후피임약은 응급상황에서 선택하는 피임법으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처방받고 즉시 복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병원 방문 과정은 복잡하지 않으며, 필요한 정보만 준비한다면짧은 상담 후 바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