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념적으로 한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만 알뿐 그 이유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을 통해 한약 먹을 때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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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먹을 때 술 마시면 안 되는 이유 |
한약을 먹고 있다면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술은 몸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려 한약에 포함된 여러 가지 약재들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한약은 여러 가지 약재들이 혼합된 약이기 때문에 술과 만났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복용 중인 한약의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다.
술은 몸속에서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거나 세포의 생리활동을 저해하고 간, 위장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구토, 숙취, 두통 등의 원인이 된다.
한약은 간에서 대사를 하게 된다. 술 또한 마찬가지로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약이나 술 모두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런 대사과정이 많아지면 간에는 더 많은 독성물질이 발생되고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급성 간염, 혼수상태, 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약을 먹고 있다면 술은 무조건 마시면 안 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당한 음주, 취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반주는 큰 상관이 없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한약 복용 시 물 대신에 술로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한약 복용 중 술이 절대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싼 한약의 효능을 100% 수용하기 위해서는 한약을 먹는 동안은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한약 복용 중에 주의해야 할 음식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