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매년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 방식으로는 '연납(연세액 납부)'과 '월납(분할납부)'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과 비용차이를 비교해보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납은 자동차세 1년치를 1월 중에 미리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법령에 따라 약 9.1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연납은 한 번의 납부로 끝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납부 절차도 간단한 편이다.
월납은 1년치 자동차세를 분할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6월과 12월 두 차례 납부가 원칙으로 한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분기 또는 월별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차량의 세금이 높을수록 연납에 따른 실질적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연납은 매년 1월 중 신청 및 납부해야 하며, 온라인은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지방세 납부 앱, 오프라인은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에서 가능하다.
일부 지자체는 3월, 6월, 9월 등 분기별로 연납 신청을 받기도 하므로 시기를 놓쳤더라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시 납부의 여유가 있다면 연납을 통해 자동차세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자금 운용에 여유가 없다면 분납의 방식이 유리하다. 하지만 분납의 경우 총 납부 세액이 많다진다는 단점이 있다. 단기적으로 목돈 지출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연납이 훨씬 효율적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