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이 보이는 증상과 원인, 나도 혹시?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 진실이라 믿으며 스스로 거짓말을 한다고 의식 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를 리플리 증후군이라 하는데 이는 반사회적 장애로 일정의 정신병이다. 

리플리 증후군을 다룬 영화 거짓말 중

리플리 증후군 증상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정신병이다. 남의 시선에선 거짓말이지만 정작 거짓말을 하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스스로 거짓말은 한다고 생각을 못하며 정신 질환을 겪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그것이 마치 진실로 믿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는 분명 치료가 필요한 정신병이다.

리플리 증후군 원인

● 현실 불만족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아 현실을 부정하며 나는 불행하지 않다고 믿으며 거짓말을 하게 된다. 

● 낮은 자존감

낮은 자존감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쉽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그런 것들을 부정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며 더 나아가 자신이 만들어 낸 거짓속의 자아가 본인이 되는 현실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 열등감

주변인들에게 심한 열등감을 가진다면 리플리 증후군에 빠지기 쉽다. 열등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스스로가 그 사람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대단하다며 거짓말을 하면서 그것이 현실이라고 믿고 살게 된다. 

● 인터넷 커뮤니티, SNS 중독

각종 SNS는 본인의 삶은 자랑하고 포장하기 좋은 매체이다. 이런 행위에 중독되어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SNS를 통해 자랑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장한다. 이는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익명의 바다 인터넷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SNS 중독 Pexels.com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평소 타인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외로움을 많이 탄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 타인과의 교류에 힘들어 하며 고립된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리플리 증후군을 격는 사람은 계속된 거짓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화 스킬이 높은 경우도 많다. 

리플리 증후군이 스스로 알아차리기 힘들다면 혹시 나도 리플리 증후군이 아닐까? 아래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간단히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자.

리플리 증후군 테스트

1. 나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불만스럽다.

2. 타인에게 주목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3. 무언가 마음에 들면 집착이 심해지고 따라하게 된다.

4. 삶의 질이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5. 사람들 앞에서 창피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6.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로 상황을 회피할 때가 있다.

7. 누군가 반대 의견을 내면 참을 수가 없다.

8. 나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다.

9. 대인 관계가 매우 좁고, 사회생활이 어렵다.

10. 자신을 위해 거짓말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11. 거짓말을 하면서도 죄책감이 전혀 없다.

12.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이뤄야 한다.

13. 거짓말을 덮으려고 새로운 거짓말을 한다.

1~4개 : 정상 / 5~10 : 리플리증후군 초기 / 11~13 : 리플리 증후군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