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KOSDAQ) 코스피(KOSPI) 차이점, 상장조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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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KOSDAQ) 코스피(KOSPI) 차이점, 상장조건, 특징

국내 주식에는 크게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이 있다. 주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둘의 차이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을 통해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

코스피(KOSPI)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줄임말로 한국 종합주가지수를 의미한다. 코스피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1956년 첫 개장하였으며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공식 명칭은 유가증권시장이다.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식으로 계산되며, 계산식은 아래와 같다.

  • KOSPI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비교시점은 현재,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을 의미한다. 만약 코스피(KOSPI)가 2,000 포인트라면 해당 주식의 시가총액은 1980년 대비 20배가 올랐다는 의미이다.

코스피 상장조건

  • 기업 규모: 자기 자본 300억 원 이상
  • 영업활동기한: 3년 이상(합병 등이 있는 경우 실질적인 영업활동기간 고려함)
  • 상장 예정 주식수: 100만 주 이상
  • 일반주주의 수: 700명 이상

코스피 시장의 특징

코스피에 상장하려면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에서도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있어야 상장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큰 규모에 속하여 이는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높은 시가총액으로 경제 위기, 급작스런 호황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상한가나 하한가를 치는 상황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안정성이높은 시장으로 짧은 기간 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장기투자에 유리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코스닥(KOSDAQ)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줄임말로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한국식으로 합성한 단어로 실제 한국거래소에서도 미국의 나스닥을 베꼈다고 인정했다. 1996년 7월 1일 증권업협회와 증권회사들이 공동 출자한 코스닥증권시장으로 처음 개장되었으며, 코스닥 지수의 산출 방식은 아래와 같다.

  • KOSDAQ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0)

비교시점은 현재를 의미하며, 기준시점은 1996년 7월 1일을 말한다다. 2004년 전에는 100을 곱해주었지만 2004년 증권업협회에서 기준지수를 1,000으로 1상향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장 요건을 확인해봅시다. 가장 먼저, 주식분산 측면에서는 아래 항목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코스닥 상장조건

  • 소액주주 500명 (25% 이상), 청구 후 공모 5% 이상
    • 소액주주 25% 미만 시 공모10% 이상
  • 자기자본 500억 원 이상, 소액주주 500명 이상, 청구 후 공모 10% 이상(규모별 일정 주식 수 이상)
  • 공모 25% 이상 (소액주주 500명)

코스피(KOSPI)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간소한 모습을볼 수 있다.

코스닥 시장 특징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코스피 시장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주가 상승폭이 큰 모습을 보인다. 사소한 이슈에도 쉽게 반응하여 상한가와 하한가를 자주 볼 수 있다. 워낙 주가 변동성이 크다 보니 코스피 시장과 다르게 풍부한 변동성을 기반으로 단타투자에도 유리한 시장이며, 안정성이 낮은 만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이 많은 편으로 회전율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