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앓고 있거나 당뇨 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백미보다 현미가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 유명하다. 하지만 현미라고 다 같은 현미가 아니며 당뇨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섭취 시 오히려 안좋은 현미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을 통해 현미의 종류와 당뇨를 겪는 사람에게 좋은, 혹은 안좋은 현미에 대해 알아보자.
현미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체내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은 현미의 큰 장점이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식이 섬유는 상대적으로 거칠고 소화시키기 어렵다. 이 말인 즉 현미가 몸에 좋은건 사실이나 백미에 비해 맛도 덜하고 씹기도 어려워 현미밥을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상대적으로 찰현미는 현미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현미밥을 먹고 싶지만 거칠어서 먹기 힘든 사람들에게 차선책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찰현미가 먹기 편하고 현미를 먹는 효과가 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찰현미를 선택하지만 찰현미는 현미보다 찹쌀에 가까운 찹쌀과의 곡물로 당도가 상당히 높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그래도 백미보다 비타민 B와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가 없고 위장이 약한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미라고 해서 당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결국 무엇이든 '많이'먹게 되면 고혈당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