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종류, 당뇨 증상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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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종류, 당뇨 증상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현미

당뇨를 앓고 있거나 당뇨 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백미보다 현미가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 유명하다. 하지만 현미라고 다 같은 현미가 아니며 당뇨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섭취 시 오히려 안좋은 현미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을 통해 현미의 종류와 당뇨를 겪는 사람에게 좋은, 혹은 안좋은 현미에 대해 알아보자. 

현미


현미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체내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은 현미의 큰 장점이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식이 섬유는 상대적으로 거칠고 소화시키기 어렵다. 이 말인 즉 현미가 몸에 좋은건 사실이나 백미에 비해 맛도 덜하고 씹기도 어려워 현미밥을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현미 종류

  • 현미: 모든 벼의 껍질(왕겨)을 벗겨낸 상태. 현미 상태 그대로 먹을 수 있으며 이를 한 번 더 도정하면 백미가 된다.
  • 찰현미: 찹쌀 품종의 벼 껍질을 벗겨낸 상태를 말한다. 쌀은 멥쌀과 찹쌀이 있는데 식용으로는 보통 멥쌀을 쓴다.
  • 친환경 현미: 벼/ 재배과정에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수확한 현미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인증받은 현미다. 
  • 발아현미: 싹(씨눈)이 약간 나온 현미로 소화율이 떨어지는 일반 현미와 달리 발아과정을 거치면서 소화되기 쉬운 포도당으로 바뀌어 소화 흡수율이 높다. 항산화 물질도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되는 상태로 바뀌면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 발아되면 현미에 있는 비타민 B1, B2, 당질, 단백질, 지방질, 식이성 섬유소 등이 수 배 증가하며 생체 이용률도 높아진다.

어떤 현미를 먹어야 할까?

상대적으로 찰현미는 현미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현미밥을 먹고 싶지만 거칠어서 먹기 힘든 사람들에게 차선책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찰현미가 먹기 편하고 현미를 먹는 효과가 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찰현미를 선택하지만 찰현미는 현미보다 찹쌀에 가까운 찹쌀과의 곡물로 당도가 상당히 높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그래도 백미보다 비타민 B와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가 없고 위장이 약한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미라고 해서 당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결국 무엇이든 '많이'먹게 되면 고혈당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