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두통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통을 느낄 시 타이레놀을 먹고 증상 약화를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면 두통 증상은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두통 완화 가능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탈수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몸은 60%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도 예외가 아니다. 탈수가 되면 뇌혈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두통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 섭취를 권장한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사람의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킨다. 이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이는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여 일시적으로 두통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 방편일 뿐이며 두통을 느낄 때마다 카페인을 섭취한다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 과도 섭취나, 갑작스러운 중단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은 두통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PC, 스마트폰, TV 등 장시간 화면을 보는 생활은 눈의 피로를 심화시키고, 이로 인해 눈 주위 및 머리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 ‘20-20-20 법칙’을 추천한다. '20-20-20 법칙'이란 20분마다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것으로, 이를 습관화 하는 것은 두통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불규칙한 수면은 편두통 및 기타 유형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주말에 과도하게 늦잠을 자거나 수면 시간이 들쭉날쭉할 경우,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유지하는 것은 두통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