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에어컨을 빵빵 틀면 좋지만 무더운 여름보다 더 무서운 전기세, 전기요금이 기다리고 있다. 전기요금을 아끼면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컨을 시원하게 사용하면서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으로 유명한 방법으로는 제습 모드로 놓으면 된다, 시원해지면 끄고 더워지면 켠다 등이 있지만 에어컨 종류에 따라 잘못하면 더 많은 요금이 나올수가 있다. 에어컨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이유와 에어컨 종류에 따른 전기요금 절약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컨은 실내기/실외기로 나뉜다. 말 그대로 실내기는 실내에 설치하는 기기, 실외기는 실외에 설치하는 기기를 말한다. 우리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실내기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실내기가 전기세 많이 먹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전기세의 주원인은 실외기다.
실내기의 제습, 스마트, 열대야 등등 많은 기능이 있지만 이는 실내기 안의 모터가 돌아가는게 대부분이고 이 모터의 전력소비는 겨우 선풍기 정도 전력밖에 소모되지 않는다.
그러나 실외기는 냉매를 흐르게 하는 콤프레샤라든가 실외기 모터라든가 이런게 파워가 기본적으로 강해서 전력을 여간 먹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 실외기가 전기를 많이 먹는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에어컨은 실외기가 많이 작동할수록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
에어컨에는 실내 온도를 감지하는 온도센서가 있다. 이 온도센서에서 감지하는 '실내온도'보다 사용자가 설정한 '희망온도'가 더 낮으면 찬 바람을 발생시키기 위해 냉매를 흐르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외기가 작동한다.
즉 '실내온도'와 '희망온도'의 조건을 따져서 실외기가 작동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에어컨은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형 에어컨이 있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2010 초반을 기준으로 이 전에 나온것은 정속형, 이후에 나온 것은 인버터형일 확률이 높다.
정속형은 실외기 속도 조정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풀파워로 작동한다. '희망온도'가 '실내온도'가 낮을 경우 강하게 돌아가지만 그 반대일 경우 실외기의 가동이 아예 멈춘다.
인버터형은 '실내온도'와 '희망온도'가 비슷할 경우 지가 알아서 실외기 가동 속도를 조절해서 정속형에 비해 에너지 절약에 유리하다는 옵션이 붙는다.
쉽게 말해 인버터형이 선풍기 미풍/약풍/강풍으로 조절하는거라면 정속형은 강풍/OFF 의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인버터형이 전기요금에 유리하다고 정속형을 버리고 인버터형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속형도 충분히 날씨 조건에 따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집 안의 공기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을 처음 틀 때 사용할 공간에 있는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무조건 얼어죽을 각오를 하고 최하온도로 설정한다. 그리고 공기가 슬슬하다 싶을때 쯤 에어컨에 떠있는 현재온도에 맞춰 희망온도를 올리면 된다.
더 빠르게 공기 온도를 낮추는 팁을 주자면 에어컨 앞에 선풍기를 강으로 틀어서 찬바람을 순환시키면 빠르게 집안이 시원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선풍기 추천 대수는 2대이고 알아서 틀어봐라. 공기 온도가 빠르게 낮아진 만큼 실외기는 덜 작동한다.
두번째로는 별로 덥진 않은데 습도가 높아 꿉꿉할때 제습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제습 모드는 바람이 약하게 나와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습모드에서 에어컨 실외기는 계속 작동하지만 실내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시원찮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냥 애매한 온도로 설정 후 냉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냉방모드로 바람 약하게 애매하게 틀면 실외기는 지 알아서 속도 조절하거나 꺼지는데 확실한건 제습모드보다는 실외기가 덜 돈다. 근데 냉각핀은 계속 차가워지고 물 맺히는건 똑같으니까 둘이 비교했을 때 물 맺혀서 습기 가시는건 똑같다.
☝. 전기요금은 실외기 작동이 중요 - 실외기를 덜 돌려야함
☝. 처음엔 강하게 틀어서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추고 희망 온도를 올리도록 한다.
☝. 별로 안덥지만 습할 경우 제습모드보단 애매한 온도로 작동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