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전 알아야할 것들 - 중고차 호구 당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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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전 알아야할 것들 - 중고차 호구 당하지 않기

새 차를 사면 좋겠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할부가 부담스러워서 중고차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중고차를 잘 못 사는 경우 '눈탱이' 한 번 제대로 맞으면 차를 안사느니만 못 할 뿐더러 새 차를 구매한 것 보다 더 큰 비용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중고차 구매 전 반드시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중고차 눈탱이 피하는 방법

✅ 자동차 판매 사이트 단순 장터일 뿐

엔카에 올라온 매물이 차차차에 올라와있을수도 있고 보배드림에 올라올수도 있다. 유명한 플랫폼에 올라왔다고 해서 허위나 미끼 매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매물이 많은 플랫폼을 이용하되, 올라온 매물에 지나치게 많은 믿음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 싼 차는 싼 이유가 있다.

딜러는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싸게 올렸으면 어딘가에 하자가 있기 마련이다. 하자가 없더라도 감가 요인은 분명히 있다. 

중고 자동차 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정보가 구매자에게 불리한 쪽으로 한정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너무 싼 매물에 집중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안전 마진을 가지고 있는 시세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매물을 보는게 안전하다.

✅ 중고차 매매에 존재하는 안전장치를 잘 이용하자.

👉 성능보증보험

딜러가 판매하는 매물의 경우 20만 키로가 되지 않는 차량은 성능보증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되어있다. 중고차 구매 후 1달 이내에 믿음직한 카센터로 가서 차량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자. 점검 중 성능점검기록부와 다른 누유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성능보증보험에서 보장하는 부품의 수리비는 지원이 된다. 보증보험은 정비를 받고 있는 정비소에 문의하면 보험처리로 수리를 진행해준다.

👉 진단매물

엔카에는 진단매물이 있다. 외판과 프레임에 관하여 차량의 상태를 점검한 매물이다. 다들 알다시피 외판과 프레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엔진과 트랜스미션, 디퍼런셜과 같은 구동계통은 보장받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진단매물을 통해 차가 사고차인지 아닌지에 대해 어느정도 확신을 얻을 수 있다.

👉 정비사 동행 서비스

카바조와 같은 정비사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의 상태를 상세하게 점검해준다. 비용은 차량마다 다르지만 10~30만원정도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전문가의 경우 차량을 본다고 해도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정비사가 판단하는것은 성능점검기록부와 차 상태가 일치하는지, obd 단자에 점검 기계를 꽂아 차량의 엔진의 상태가 정상인지를 확인하고, 외판 상태가 정상인지, 누유는 없는지, 정화장치(dpf필터 등)가 정상 작동하는지, 각종 옵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 초보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확인해준다.

중고차 전문 검수 서비스 카바조

👉중고차 보증 프로그램

인증 중고차 구매, 엔카에서 보증이 되는 중고차를 구매했을 경우 중고차 보증 프로그램을 가입해서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단, 돈을 내야한다.

👉차량의 총 구매비용을 생각하자.

차량의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해서 1,000만원만 있으면 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취등록세, 자동차 보험, 번호판 이전, 경정비 비용 등 여러 부대 비용을 생각하고 예산을 생각해야 한다.

👉 차량의 기본 정비 비용은 마련해두자.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중고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 구매한 중고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스란히 구매자에게 수리비용이 청구된다. 차량을 구매할 때 대략적으로 돈 들어갈 부분에 대한 예상을 하고 구매하도록 한다.

👉 무사고 매물

중고차 시장에서 말하는 무사고란, 사고로 인해 프레임에 충격이 가지 않은 차를 말한다. 프레임이 아니라 문4짝, 앞뒤범퍼, 본닛, 앞휀다는 외판에 해당되므로, 교체나 판금 수리를 해도 ‘무사고’로 친다.

우선 성능점검기록부 상에 기재되어있는 외판수리 이력으로 무사고 차를 고른다. 문4짝, 앞뒤범퍼,본닛. 앞휀다 중 교환이나 판금이 세곳 이상 되어있는 차는 일단 구매목록에서 지우는 것이 좋으며, 교환한 부위가 보닛+ 휀다 1쪽일 경우 이런 차도 거르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차는 무교환 무판금이지만, 1개정도의 교환이나 판금은 차량 운행 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성능점검기록부 상의 무사고라고 하더라도, 차량 보험가액 (타차가해)가 국산차 기준 300만원을 넘어가는 차는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또, 사고 이력이 3번 이상이 있는 차는 안사는 것을 추천한다.

👉성능점검기록부를 꼭 확인해라

다른건 몰라도 누유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세누유라도 있다면 일단 구매 예정 목록에서 빼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차를 구매할 때 성능점검기록부 원본을 꼭 받은 후, 누유가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