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고르는 방법 - 보청기 작동원리, 보청기 종류, 구매 시 유의 사항
청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저하되거나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저하된다. 한 번 청력이 감소되기 시작하면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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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청기 작동원리, 보청기 종류 - 보청기 구매 시 주의할 점 |
보청기는 고령층, 노인만을 위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청력 저하를 호소하며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보청기의 작동원리 그리고 보청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보청기 작동 원리
보청기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보청기 속 설치된 마이크에서 감지한 후 인식된 소리를 미세하게 증폭하여 고막으로 전달시키는 방법으로 작동한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증폭시키는 기능 외에 청력 손실을 보완하는 기능을 한다.
- 외부에서 나는 소리
- 보청기 속 마이크에서 감지
- 인식된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
- 앰프 - 소리 증폭 및 디지털 조절
- 리시버 - 증폭 및 디지털화된 전기 신호를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환
- 고막으로 전달
보청기 종류
보청기 종류는 크게 오픈형(RIC), 귀걸이형(BTE), 귓속형(ITE)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오픈형(RIC) 보청기
오픈형 보청기는 귀에 거는 형태의 보청기로 작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이 우수하며 울림 감소에 강하다는 점이 있다. 착용 시 본체는 귓바퀴 뒤쪽에 위치해 잘 보이지 않으며 귓속으로 들어가는 리시버 역시 투명한 와이어 형태로 되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오픈형 보청기는 거의 모든 난청인에게 적합한 증폭 양을 보인다.
2. 귀걸이형(BTE) 보청기
귀걸이형 보청기는 본체를 직접 귀에 착용하는 형태의 보청기로 좀 더 다양한 기능 탑재가 가능하며 난청이 심한 환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오픈형 보청기에 비해 외부에서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3. 귓속형(ITE) 보청기
귓속형 보청기는 귀 속으로 넣는 형태의 보청기로 매우 가볍고 주변 시선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형태다. 하지만 귓속으로 넣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귓속형 보청기는 고막형(CIC), 초소형 고막형 (IIC), 외이도형 (ITC)으로 나눠지며 각 형태에 따른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고막형(CIC) | 초소형 고막형(IIC) | 외이도형(ITC) |
|---|---|---|---|
| 장점 | 1.고도난청부터 고도난청까지 넓은 상용범위 2.초소형 고막형에 비해 덜 답답함 3.외이도형보다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작음 |
1.초소형 크기로외부에 노출되는부분이 적음 | 1.비교적 큰 크기로 다양한 기능 탑재 가능 2.상대적으로 큰 배터리량 |
| 단점 | 배터리 용량 | 1. 낮은 출력, 증폭 2. 배터리 용량 3. 너무 작아 분실 우려 |
외부 노출 부위가 많음 |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할 사항
보청기를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1. 구매 전 직접 착용해 보기
구매하려는 보청기가 아무리 유명하고 많이 쓰이는 제품이라 한들 본인이 사용할 제품은 직접 착용을 해보고 내 귀에 잘 맞는지, 불편함은 없는지, 소리의 울림 등의 불편함은 없는지 등 직접 체험을 한 후 결정을 해야 한다.
보청기를 한 번 맞추게 되면 수년을 사용하게 된다. 처음 구매 시 딱 맞지 않은 보청기를 구매한다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빠른 시일 내에 재구매를 하는 중복소비가 발생할 수 있다.
2. 개인의 상황 고려하기
- 내 난청의 수준은 어떠한지
- 내 증상에 알맞은 형태는 어떤 형태의 보청기인지
- 청력 저하 외 다른 귀 질병은 없는지
- 내 생활환경은 어떤지 등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편리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중복 소비를 방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