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샀으면 이건 무조건 갈아야 한다- 엔진오일부터 타이어까지 소모품 교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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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샀으면 이건 무조건 갈아야 한다- 엔진오일부터 타이어까지 소모품 교체주기

최근에 중고 SUV를 하나 들였음. 디젤도 처음, SUV도 처음. 이것저것 적응하는 중인데,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뭐냐면 소모품 점검이라고 봄. 겉보기엔 멀쩡한데 속은 썩어 있을 수도 있음. 차주가 언제 뭘 갈았는지 기록이 없다면 무조건 갈아주는 게 마음 편함.

중고차 뿐만 아니라 새차를 사더라도 소모품은 교환해줘야 오래 탈 수 있음. 가장 기본이 되는 엔진오일부터 각종 소모품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중고차 샀다면 최소한 이건 체크!

중고차를 구매했다면 일단 엔진오일,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부터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연식이나 키로수가 조금 된다면 흔히 국물류라고 불리는 미션오일, 브레이크액까지 확인, 교체 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 구매 후 반드시 교체할 것 Top. 5

중고차 구매 후 반드시 교체해야할 것에 대해 알아보자.
  1. 엔진오일 + 필터
    • 엔진오일 교환은 기본 중 기본임. 중고차 딜러가 갈아놨다고 한들 믿을수는 없는 부분임. 그냥 갈고 시작하는게 좋음. 엔진오일 교환하며 카센터 사장님한테 여기저기 확인 부탁드릴 수도 있음.
    • 5,000-10,000km 또는 6개월
  2. 배터리
    • 겨울에 구매했다면 배터리 또한 그냥 교체하고 시작하는게 편함. 언제 방전될지 모름.
    • 2- 3년, 중고차 구매 했다면 겨울 오기전에 교환
  3.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액(브레이크 오일)
    •  차는 잘 달리는 것보다 잘 서는게 중요함. 브레이크 밀리면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할 것.
    • 40,000km 또는 2년
  4. 타이어 트레드 + 제조일시 확인
    • 마모율도 중요하지만 제조일시도 중요함. 
    • 마모선 or 4-5만km
  5. 미션오일
    • 키로수가 좀 되거나 무단변속기라면 필수임. 뭔가 뻑뻑한 느낌이 있다면 꼭 점검 받을 것
    • 60,000 - 100,000km (차종, 미션에 따라 다름)
  6. 에어컨 필터 
    • 10,000 - 15,000km
    • 셀프로 교체하면 저렴하게 가능하므로 연 2회 추천
  7. 연료필터
    • 출력에 영향을 줌
    • 30,000km - 40,000km 디젤 주의
  8. 와이퍼
    • 빗길 운전 시 중요, 장마철 시작 전 교체 또는 6개월 - 1년 주기

요즘은 ‘중고차 점검 패키지’ 같은 것도 있으니까 활용하는 것도 방법. 중고차를 구매했다면 엔진오일 갈러왔다고 말하고 '중고차를 사왔는데 전체적으로 한번 교체할거 있나 봐주세요' 하면서 정비소에서 한 번에 점검 받는 게 속 편함.

차는 소모품만 제때 잘 갈아줘도 수명 확 늘어난다. 특히 중고차는 정비 이력 모르는 경우 많아서, “안전빵”으로 교체하고 타는 게 돈 아끼는 길이다. 

정비소 한번 들러서 점검만 잘 받아도 차가 훨씬 부드러워지는 거 체감됨.